[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연휴를 비롯해, 연차 등을 쓸 경우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오면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에서 우리나라를 떠나는 여행객은 9만8389명으로 이는 출발 여객 기준으로 최대였던 지난달 17일 9만1291명을 넘는 것이다.

설 연휴 해외 여행객의 귀국이 몰리는 10일에는 도착 여객수 예상치가 10만2149명으로 사상 최대다.

설 연휴 하루 전인 5일부터 마지막 10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전체 여행객은 104만명에 이르며 하루평균 17만376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 이는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가운데 가장 많다.

이에 공항공사는 공항에서 출발하는 심야버스 운행을 비롯해 연휴 기간 공항철도도 서울역 출발 첫차와 인천공항 출발 막차가 각각 1편씩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