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30분이 걸리는 등 정체를 빚었던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이 점차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정오가 지난 오후 2시 기준 정체가 다소 풀렸으나 아직 고속도로 곳곳에는 막히는 곳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금당교~청미천교 구간은 정체를 빚는 상황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IC~덕평자연휴게소 구간은 지나는 차량들이 시속 22㎞ 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원1교~서평택IC 구간의 2.7㎞는 13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망향휴게소~천안IC 구간 역시 정체 현상이 진행 중이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단양IC~죽령졸음쉼터 구간의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반국도 18호선과 성수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가는 방향의 4차로에서 각각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등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르면 교통이 지체되는 상황이 더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 5시간30분 ▲대구 4시간16분 ▲울산 5시간14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대전 2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오가 지난 오후 2시 현재 좀 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30분이 걸리는 등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에 의하면 정체를 빚었으나 정오 이후 서서히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