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방문 후 일찍 귀경길에 나서 휴식·힐링 즐겨"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설 연휴에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D턴 족'이 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D턴족은 고향에 갔다 여행지를 거쳐 귀경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신조어다. 실제로 작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동안 전국 주요 관광지에는 내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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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에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D턴 족'이 늘고 있다. /설 패키지 관련사진. 롯데호텔부산 |
신라스테이 조사 결과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신라스테이 동탄을 이용한 내국인 고객은 201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라스테이의 명절 기간과 평소 주말의 내국인 예약율은 2014년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작년 명절 기간은 주말대비 30%이상 예약율이 증가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명절기간 동안 귀경길에 호텔에 들러 재충전과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 호텔업계는 설 연휴 특별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고향 방문 후 일찍 귀경길에 올라 호텔에서의 1박을 계획 중인 고객잡기에 나섰다.
신라스테이는 '복복(福福) 설 패키지'를 마련했다. 편안한 침구에서의 완벽한 재충전을 위해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시간을 연장해주기 때문에,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설 연휴기간 동안, 신라스테이 동탄, 역삼, 서대문, 울산 마포 호텔에서는 패키지 고객 대상으로 조식뷔페도 할인해 제공한다.
롯데호텔부산은 '설레는 설', '설', '설렘', '설 앤 휴(설 and 休)' 등 설 패키지 4종을 선보였다.
'설레는 설' 패키지를 선택하면 디럭스 객실 숙박과 함께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패키지 가격은 16만원(이하 봉사료 및 세금 불포함)이다.
'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숙박 및 호텔 조식 뷔페 2인 이용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 패키지는 20만원이다.
'설렘' 패키지는 2박 이상 숙박할 때 선택할 수 있다. 디럭스 객실 2박과 함께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4매 증정하고, 이틀 일정 중 하루 조식 뷔페 2인 이용 혜택을 포함한 이 패키지의 가격은 32만원이다.
지친 주부를 위한 '설 앤 휴'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이 패키지로는 더블, 싱글 침대가 각각 1개씩 들어간 디럭스 패밀리 객실 숙박과 함께 조식 뷔페 3인, 호텔 7층 '세라피 스파'에서의 등 관리 및 얼굴 마사지 90분 코스 1인 이용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롯데호텔부산 뷔페 라세느는 설을 맞아 설 당일인 8일 라세느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 맞이 가족 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설 맞이 놀이 마당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날 라세느에서 즐길 수 있는 민속 놀이는 제기차기, 투호, 대형 윷 던지기의 세 가지다. 일행 당 2인 1조 1개 팀이 참여 할 수 있으며, 참가 팀은 모든 게임에 팀 당 각 3번 도전할 수 있다.
제기차기를 3번 합산 20회 이상 성공하면 영화 관람권 2매를 증정하고, 투호살을 3회 던져 10점 이상 내면 영화 관람권 1매를 증정한다. 또, 대형 윷을 세 번 던져 윷 또는 모가 1번 이상 나올 경우 영화 관람권 1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