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트로트 신예' 윤수현이 최근 '트로트 대세' 이애란을 지원사격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트로트 가수 윤수현은 이애란 선배의 지원사격을 위해 이애란의 고향인 강원도 홍천에 마련된 무대를 방문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디고 10년만에 금의환향한 이애란에게 이번 무대는 남다른 감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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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화면 캡쳐) |
그동안 윤수현의 '천태만상'과 이애란의 '백세인생'은 '세태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수현과 이애란은 많은 방송을 함께하며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왔다. 특히 윤수현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이애란을 위해 기꺼이 홍천을 찾아 응원하는 의리를 과시했다.
이애란은 윤수현의 방문에 두손을 잡으며 반가워했다. 윤수현은 자신의 노래 '천태만상'과 '꽃길', 그리고 여러 메들리를 선보이며 후배가수로서 무대를 마쳤다.
윤수현은 방송 내내 하얀 저고리와 털조끼, 고급스러운 무늬의 짙은 청색 치마를 입고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뽐냈다. 또한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참한 외모와 구성진 목소리에 맛깔 나는 창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무대에서 윤수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선배님과 인연이 되어 이렇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히려 축하하는 자리에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원사격 소감을 말했다.
한편 윤수현은 '천태만상' '꽃길' 등 노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