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단원고를 졸업해서 대학에 입학하는 79명 전원이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올해 단원고 졸업생은 모두 86명으로, 세월호 사고에서 생존한 75명과 세월호에 타지 않은 11명이 있다. 이들 단원고 졸업생 중 79명이 대학에 합격한 상태다.

이는 경기도의 대학등록금 전액 지급 지원계획에 의한 것으로 경기도가 9일 밝힌 바에 따르면, 세월호 단원고 졸업생 등록금 지원을 위한 7억 원이 2016년 경기도 본예산에 편성됐고 이는 경기도학교피해지원위원회 심의 후 이달 안에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협의하여, 세월호 사고의 중심에 있던 단원고 졸업생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를 지난 2015년 12월에 마련한 바 있다.

   
▲ ‘세월호’ 단원고 졸업생 79명,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받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