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소속 임직원 누구나 발급 가능…공항라운지 서비스 가능
신한은행이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용 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11일 국내은행 최초로 외투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한 글로벌Biz카드'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이 2월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 11층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달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11층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한 글로벌Biz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외국인투자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기업과 소속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한 이 카드는 외국인투자기업에 ‘특화’된 상품이다.

국내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투자기업들이 법인카드를 신청할 때 재무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과거 외투기업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주력한 이 상품은 연회비 면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 등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카드 사용액별 최대 1.0%p의 적립포인트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 중구에 개점한 신한 IFC(Internatioanal Finance Center) 센터와 강남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센터를 주축으로 ‘신한 글로벌Biz카드’ 발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협력해 ‘신한 글로벌Biz카드’를 필두로 한 각종 외투기업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