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국내 시판 중인 수입 초콜릿은 해외직구 방식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선물용 수입 초콜릿 6종에 대해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해외 직구 시 제품가격이 3.9~43% 저렴했다.

가격 조사는 해외직구 시 단품보다 관세 면제 한도까지 한꺼번에 구매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해외직구는 배송요금과 배송기간 부담 때문에 관세 면제 한도까지 구매하는 경향이 짙었다.

씨즈캔디 제품은 미국에서 면세한도로 구매하는 가격이 19만5571원으로 국내 판매가 34만3000원 보다 4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즈 제품은 면세 한도 21개까지 구매하면 38.4%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고디바 국내 판매가는 지난해 1월 소비자원의 동일한 조사보다 11% 저렴해졌다.

소비자원은 관계자는 "초콜릿 해외직구 시 제품 가격과 현지 배송요금 등의 총액이 면세 한도 이내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특별한 행사를 위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배송기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