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살해 암매장 친모와 공범 2명 구속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작은 딸을 제때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아 구속된 40대 여성이 5년전 큰딸을 야산에 암매장한 정황이 포착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취학 적령이 된 작은딸(8)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처음 구속된 어머니 박모 씨로부터 "2011년 무렵 큰딸이 학대로 사망해 경기도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또 경찰은 친모 외에도 공범 2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들을 구속했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지난 13일 사라진 큰딸 실종 신고를 하지 않고 작은딸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어머니 박모씨를 두 딸에 대한 교육적 방임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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