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모두 불만족 입장 표명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오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방안을 발표하였다. 금번 할당방안에는방통위 때 발표한 3개안과 미래부에서 새로 추가한 2개안 등 총 5개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안이 발표된 직후 이통 3사는모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먼저 LGU+는 오전 11시 50분경 "미래부 주파수 할당방안에 대한 LG유플러스의 입장"을 발표했다.

LGU+는 "미래부가 당일 발표한 1.8GHz 및 2.6GHz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방안 5개안 중 3개안(3, 4, 5안)은 KT에게 일방적 특혜를 제공하는 것으로, LG유플러스는 KT에게 유/무형의 특혜가 주어지는 인접대역 할당방안의 반대"를 명확히 했다.

LGU+는 "미래부는 주파수 할당방안 중 일부안의 경우 SKT와 KT의 참여를 제한하며 마치 LG유플러스의 입장을 배려한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 했으나 결국은 KT에게 인접대역을 주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따라서 LG유플러스는 KT 인접대역 할당 특혜로 보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예로, 제5안의 경우 SKT/KT 이외의 사업자는 1.8GHz 대역에서 연속된 2개 블록 낙찰이 가능하고 SKT/KT는 1개 블록만 낙찰 가능하도록 한 것은 마치 LG유플러스를 배려하는 듯 하나, 오히려 경매대금의 출발이 KT보다 2배 이상 들어가 LG유플러스를 역차별하는 안이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이에 LG유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