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협력과 교류의 확산에 따라 한·일간 국경을 초월해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이러한 한·일중소기업경제교류회교류회가 창립되고, 아울러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은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 옥우석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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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소기업경제교류회 창립총회 기념사진 / 경남도 제공 |
3일 동남권광역발전위원회는 부산,울산,경남의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남해안과 일본을 연결하는 협력모델을 마련해,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경제발전에 긍정적 시그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광역발전위원회 옥우석 사무총장은 지난 2009년 9월 임용된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공무원이다.
옥우석 사무총장은 1981년부터 재무부 세제국, 국고국, 재경부 국제심판원 행정실장 등을 두루 거친 금융·세제·재정분야의 경제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임용후 4년만에 지역발전을 국가적 협력모델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이날 한일중소기업경제교류회 창립총회에는 진주의료원때문에 정치적 압박을 겪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옥우석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등이참여했다.
동남권광역발전위원회의 경제발전 그림이 구체화되면서, 거제도의 위치가 앞으로 ‘홍콩’의 입지조건으로 조명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도는 ‘거가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의 연장선으로 관광산업의 핵심지로 급부상하고 있고,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이 유일하게 ‘100% 분양되는 곳’으로 미래가치가 상당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가대교 건설을 위한 예산 유치를 위해서 故주상진 거제시 의장의 역할이 매우 컸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10월 그는 별세하였지만, 주상진 거제시 의장은 거제도를 ‘아시아의 홍콩’으로서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문화발전을 위한 커다란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그 중에 하나가 ‘거가대교’로서 섬을 육지와 연결시키는 것이었다. 남해안 발전 중심축에 거가대교가 존재하고, 거가대교를 통해서 거제도가 남해안의 우측 끝을 장식한다.
옥우석 사무총장이 앞선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이 만들어놓은 업적과 공적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경제적 지식과 공무원으로서 청렴한 ‘행정지식’을 국가에 환원하는 자세로 동남권광역발전위원회를 이끈다면, 남해안과 일본이 연결되듯 세계적으로 조명받는 ‘부산울산경남’의 관광산업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