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연간 4만톤 규모로 생산 확대 계획

포스코가 리튬의 상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는 독자적 리튬 직접 추출 기술을 통해 리튬 생산 확대를 계획 중이다.

   
▲ 포스코 권오준 회장(사진 왼쪽)은 15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환담을 갖고 향후 리튬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주정부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살타(salta) 州에서 상업용 리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후, 권 회장은 착공식 다음날 15일,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포스코 리튬 추출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기술 개발 경과 등을 설명하면서 리튬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환경 친화적 기술임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크리 대통령도 리튬 자원 개발의 중요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발전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는 향후 리튬 연간 생산을 4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으로 2500톤 규모의 상업 생산 시설 건설에 우선 착수한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