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에도 최고급 성능을 장착해서 수입차와 일전을 겨룬다.’
현대자동차가는 3일 벤츠 BMW 아우디 도요타 혼다 등 수입차들의 안방시장 공략에 대응해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베스트셀링카에 고성능 사양과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김상대 국내마케팅실장은 서울미술관에서 신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판매량이 많은 차에 첨단 기능과 성능을 첨가하는 것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타는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의 외양에다 고출력, 고성능의 엔진을 실은 차종을 내놓아 경쟁 수입차종의 대항마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최근 외제차에 대한 거부감과 부담감이 거의 해소되면서 젊은층과 중산층들이 수입차 구입을 대폭 늘리고 있다. 수입차들도 장기할부금융 등 파격적인 지원조건을 내놓고 판촉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디젤차 등 환경성과 경제성이 좋은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이들 분야의 라인업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안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입차 거리인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내년 중 대표매장을 열어 수입차의 안방공략을 막는 전진기지로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