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70%이하 물건 230건 포함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6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36건을 포함한 327건 총 659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에 대해 9일부터 11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이 체납 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들이다.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30건이 포함돼 있다.

캠코 측은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 책임은 매수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되면 매각결정 통지서는 온비드 또는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 교부 가능하다.

개찰결과는 입찰 마감일 다음날인 12월 12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