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석유개발기술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올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채용 촉진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3곳을 시상하고, 우수 담당관 3명을 표창했다. 
 

우수 기관 3곳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최우수상),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우수상), 한국석유공사 석유개발기술원(장려상)이다.  이들 기관은 여성 신규 채용비율, 여성 채용인원 수, 여성 재직 및 승진비율이 높고, 일과 가정 양립지원 시설 및 제도 등을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다. 

우수 담당관은 김준성 군산대 책임담당관, 어수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총괄담당관, 이효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담당관이 선정됐다. 미래부에 따르면 김 담당관은 기관 내 여성 전임교원 임용 비율 향상을 추진했고, 어 담당관은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제의 기관 내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이 담당관은 기관 내 여성과학기술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기관혁신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신규 채용 인력 중 여성과기인을 일정비율 이상 채용토록 권장하는 제도로 최종 목표비율인 30%를 달성할 때까지 한시적 시행하게 돼 있다. 

공공연구기관, 국공립대학의 장이 그 소속직원 중 담당관을 지정, 여성과기인의 채용촉진과 지위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로 13년 총 114개 기관  235명을 채용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채용 촉진과 지위 향상을 위한 채용목표제, 담당관제와 같은 제도를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공연구기관 뿐 아니라 기업 등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