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입시 항공사 마일리지 제공…계좌이동제 대비
국민은행이 계좌이동제 특화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통해 계좌이동제 특화상품인 'KB아시아나ONE통장'을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 국민은행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계좌이동제 특화상품인 'KB아시아나ONE통장'을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사진=국민은행

'KB아시아나ONE통장'은 거래실적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입출금 자유 예금으로 개인 고객별 1인 1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혜택으로는 주로 항공사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매월 이 통장의 예금평잔 50만원당 아시아나클럽 4마일리지(월 최고 3천마일리지), 50만원 이상 급여이체‧연금수령‧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 실적이 있는 경우 최고 20마일리지, KB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 50만원 이상인 경우 최고 20마일리지 적립 서비스가 각각 제공된다. 
 
매년 초에는 전년도 적립된 마일리지 규모에 따라 혜택이 추가된다. 적립 마일리지가 100마일 이상 1만 마일 미만인 경우 환전 시 50% 환율우대 서비스, 1만마일 이상 2만 마일 미만인 경우 아시아나클럽 1천 마일리지 추가적립, 2만 마일 이상 3만 마일 미만인 경우 2천 마일리지 추가 적립, 3만 마일 이상인 경우 3천 마일리지 추가적립 혜택이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아시아나ONE통장'에 대해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금융과 항공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고 밝히면서 "계좌이동제를 기점으로 고객들이 기존 상품의 금리우대나 수수료면제 서비스를 넘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기대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컨셉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19일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KB아시아나ONE통장'에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일리지(최고 10만 마일), 여권지갑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고객 7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한 1천 마일리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휴사인 아시아나항공에서도 행사기간 중 'KB아시아나ONE통장' 가입고객이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탑승할 경우 5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