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20분께 경북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 현장에서 철 구조물이 넘어져 이모(50)씨가 숨지고 조모(47)씨가 다쳤다.
당시 현장에는 하청업체 근로자 5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3명은 재빨리 피해 다치지 않았다.
사고는 삼척∼포항 동해중부선 다리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이 철근 작업을 하던 중 15m 길이의 대형 철근 서너개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크레인이 대형 철근을 옮기던 중 일부가 넘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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