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과 종근당이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이웃돕기 성금 10억원과 1억원을 기부했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 이동건 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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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10억원 기부 |
하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기운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모금회와 함께 앞으로도 그늘진 곳을 밝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010년 천안함 특별모금을 비롯해 2009년부터 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현대백화점의 성금은 저소득층 결식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종근당도 이날 1억원을 기부하며 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201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은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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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1억원 기부 |
이 공동모금회 회장은 "기업들의 잇따른 이웃사랑이 어려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회공헌 활동에 열심인 기업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세우고 희망2014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3,1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