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위주 격전지부터 착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새누리당의 4.13총선 공천 후보자 면접심사가 20일부터 시작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첫날 면접 대상은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진 전 의원 등이다. 

서울 등 수도권을 위주로 야당과 경쟁이 심한 지역이나 경선 후유증이 예상되는 곳 위주로 진행된다.   

공관위는 전날까지 지역구 공천 신청자 822명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범죄경력, 후보자 이력 등을 심사해 부적격자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새누리당의 4.13총선 공천 후보자 면접심사가 20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야당과 경쟁이 심한 지역이나 경선 후유증이 예상되는 곳 위주로 시작된다./자료사진=연합뉴스


이번 심사는 상향식 공천제 시행에 따른 ‘컷오프 경선’인 셈으로 과거 컷오프를 통한 공천과 다른 성격을 띤다. 
  
면접은 지역별로 15명씩으로 해서 사상 처음으로 현역의원도 대상에 올렸다. 첫날 진영(용산), 이종훈(분당갑), 전하진(분당을), 홍문종(의정부을) 의원 등도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면접을 본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불량품을 가려낼 때는 여러가지를 봐야 한다. 윤리위원회 회부 자료, 언론 보도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면접은 야당과 경쟁이 심한 지역, 주로 수도권부터 면접을 시작하고, 경선 후유증이 예상되는 곳도 우선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배포한 당원명부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구별을 해 다시 배포할 예정”이라면서 “이 자료를 악용해서 경선을 불공정하게 만드는 경우 제재가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무성 대표와의 충돌을 야기했던 우선추천지역 선정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여성과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를 얼마나 공천할 것이냐가 관심사다. 여기에 청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관위의 면접은 사흘간 진행되며, 이번에 일부 지역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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