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월대보름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거나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면서  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는 어려울 듯 하다. 

정월대보름인 22일(월)은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은 비가 오면서 정월 대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

   
▲ 정월대보름 달 못본다?…구름 잔뜩 비 뚝뚝 부산날씨는. 부산기상청 제공 정월대보름날(22일) 밤 기압계 모식도.
부산기상청 날씨예보 및 기상전망에 따르면 정월대보름까지 추위는 없겠으나 기압골이 동쪽으로 물러난 이후에는 북서쪽으로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압골의 이동속도와 발달정도에 따라 하늘상태와 강수구역의 변동이 클 수 있어 기상정보와 날씨예보를 주목해야 한다.

부산기상청 정월대보름 달뜨고 지는 시각예보를 보면 부산은  22일 오후 5시49분~23일 오전 7시4분, 울산은 22일 오후 5시48분~23일 오전 7시4분, 창원은 22일 오후 5시51분~23일 오전 7시6분, 통영은 22일 오후 5시52분~23일 오전 7시7분, 진주 22일 오후 5시53분~23일 오전 7시8분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