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정보통신기술(ICT) 무역수지가 800억 달러 흑자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0% 증가한 14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중국(홍콩 포함, 76억4,000만 달러, 1.3%↑)과 아세안(16억5000만 달러, 0.9%↑)을 중심으로 반도체(49억7,000만 달러 8.1%↑), 휴대폰(25억7,000만 달러 10.4%↑), 디지털TV(5억7,000만 달러 19.8%↑) 품목의 흑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ICT수지 역시 819억 달러로 역대 연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11월 이전 산업 무역수지 역시 48억 달러로 흑자이나, ICT는 78억 달러로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ICT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한 68억2,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