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엠젠플러스의 주가가 돼지 췌도 이식 등 이종 간 장기이식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37분 현재 엠젠플러스는 전거래일 대비 14.56% 오른 1만49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지난해 연말 당뇨병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돼지 췌도를 이식받으면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나처럼 건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동종간 장기 이식은 장기밀매가 아니고는 사실상 치료책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당뇨병 치료책으로 돼지 췌도 이식이 주목받고 있다. 돼지 췌도는 원숭이 등 다른 동물 췌도에 비해 췌도량이 많아서다.

지난 2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이종 간 장기이식에 대한 임상시험 실시 근거가 포함된 법안이다. 지난 16일 엠젠플러스가 미국 버니지아텍 동물자원과학과와 형질전환 돼지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엠젠플러스의 주가는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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