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미주노선 등 장거리 이용 일등석 승객 대상

대한항공이 내년 1월부터 미주, 유럽, 호주 등 장거리 주요 노선을 이용하는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한식정찬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찬 기내식은 에피타이저와 샐러드, 주요리, 디저트 순서로 제공해 외국인들도 친숙하게 한정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식정찬 코스 메뉴에서는 사과와 배, 단감, 오디에 요구르트 소스를 얹은 냉채 에피타이저와 흑미 호두죽, 된장·매실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항정살 묵은지찜, 연어만두, 수정과 곶감이 제공된다.

   
▲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식 정찬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도 코스 메뉴 중 일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정통 한정식을 내‧외국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내식 코스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