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데 항의해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시마네 현은 해 올해로 11년째 기념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올해로 차관급 인사를 4년째 파견해왔다.
외교부는 히데오 총괄공사를 청사로 불러들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참석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독도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인사를 참석시킨 데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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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데 항의해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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