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확보 위해 지난 20일 내부 공사 착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쓰던 교실을 보존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교실 확보를 위해 내부 공사에 착수했다.

23일 단원고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부족한 교실을 임시로 확보하기 위한 내부 공사를 지난 20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본교무실과 음악실 등 8개 공간을 1~2학년 교실 8개로 바꾸고, 교무실은 도서관과 학년 교무실로 이동한다.

또한 교장실과 스쿨닥터실은 건물 옆 컨테이너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단원고에서 유가족과 신입생 학부모 측과 만나 교실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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