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소식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참석 격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새누리당 이상휘 동작갑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12년 야권의 아성을 바꾸고 주민들을 위한 지역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호소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동작갑 지역은 1980년대 개발 붐에서 소외된 곳”이라며 “고착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면 상당한 재원과 분명한 정책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새마을 운동을 본 딴 자립형 생활여건 마련과 도심재활성화를 통해 동작갑 만의 지역 색을 살리면서 교육 학군의 개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갑을 지난 12년간 야권의 텃밭으로 삼은 전병헌 더민주 의원과 관련, 이 예비후보는 “지역개발정책을 등한시 한 부분에 있어서 유권자들이 식상해 한다”며 “야권 성향 지지자들이 여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여 야 1대 1 구도를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의 구도로는 전병헌 의원에게 필패할 수 있다”며 “캐스팅보트 지역세와 야권 지지자들의 피로감을 감안하여 보수 진영의 결속을 매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전병헌의 맞수로 나서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새누리당 이상휘 동작갑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12년 야권의 아성을 바꾸고 주민들을 위한 지역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호소했다./사진=미디어펜


한편, 이날 ‘이길 수 있는 후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개소식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동혁 동작구의회 의장, 이봉준 최민규 김현상 최정아 김주은 동작구의원, 김숭환 강희일 전 동작구의회 의장 등과 이진곤 경희대 교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소장 등 내외빈을 포함한 3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개소식은 방송인 설수진의 사회 가운데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했으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 소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의 축하, 이 예비후보의 인사, 케이크 커팅식,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인이 서울 종로 예비후보이기도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상휘 예비후보가 얼마나 어렵게 지금까지 뛰어왔는지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 것”이라며 “부두 노동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 후보는 서울시장 민원비서관 등 지금껏 바람 잘날 없는 자리에서 몸을 바쳐서 일했다”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야권은 새누리당이 가진 자, 기득권의 정당이라 공격하지만 이 후보는 전형적인 보통 사람, 누구보다 더 고생을 많이 한 후보”라며 “지역사회의 명실상부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자리를 함께 한 점만으로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고 축하 격려했다.

   
▲ 이상휘 예비후보는 “동작갑 지역은 1980년대 개발 붐에서 소외된 곳”이라며 “고착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면 상당한 재원과 분명한 정책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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