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류협회는 12일 전국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성명서를 통해 “철도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조속히 업무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철도 파업은 물류업계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고, 물류체계 또한 근간을 흔들어 국가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현재 컨테이너 운송업체들은 철도 파업 전보다 도로수송 비율을 20% 가까이 높여 수송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간 지속되면 수출입 물류가 심각한 상황에 빠지고 관련 산업까지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노조가 철도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경영합리화 조치에 반대하는 파업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고, 정부는 철도물류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9일 수서발 KTX 민영화 등에 반대하며 파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