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발탁 기조 이어갈 것

SK그룹은 12일 ‘2014년 안정 속 성장’ 경영방침에 따른 사장급 6명과 임원 14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 측은 이번 인사에는 기술 중심의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주요 관계사들의 성장전략이 반영돼 이공계를 중시하고 발탁승진을 통한 세대교체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은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임원 승진자 100명 중 63%를 이공계 전공자로 발탁했다.

또 1970년대생 임원이 3명이며 임원 승진자 100명 중 25%는 입사 20년이 채 되지 않은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발탁 인사는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젊은 인재가 성장의 기회를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과감한 발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