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전자의 주가가 G5 출시 기대감에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33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0.16% 오른 6만36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이어진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LG전자에 대해 신제품 G5가 전작인 G4의 판매량을 상회하면서 올해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신제품 G5에 대한 높은 소비 매력도와 긍정적인 시장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G5 판매량은 우리의 기대치인 600만대를 상회하는 800만대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작년 G4 판매량 400만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며 "모바일 부문의 마케팅 비용 부담 또한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23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137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TV 부문도 패널 개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며 전장 부문의 장기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