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보호관찰 청소년 산림교육 확대를 위해 25일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산림청-법무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산림청 산림교육 담당자와 법무부 소속 보호관찰소 담당관들이 참석해 올해 산림교육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보호관찰 청소년 산림교육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청소년들이 숲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부처간 협업으로 법무부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정부3.0을 실현하고 29개 보호관찰소 청소년 582명에게 산림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12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더 많은 청소년들이 산림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단기성 교육보다는 장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 산하 산림교육 전문기관(횡성 숲체원·장성 산림교육센터·칠곡 나눔숲체원 등)을 적극 활용해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산림청 이순욱 산림교육문화과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정서안정과 자기 통제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올해는 교육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와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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