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루이비통 스틸레토 힐부터 나이키 운동화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신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슈즈 전문관이 들어서 주목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17개월간의 증축·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26일 재개장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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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비통 스틸레토 힐부터 나이키 운동화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신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슈즈 전문관이 들어서 주목된다. 사진은 신세계 강남점 4층 슈즈전문관에 위치한 크리스찬 루부탱 매장 모습. /미디어펜 |
서울 최대규모 백화점으로 거듭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장르 개념을 확대한 '전문관'도입이다. A~Z까지 원스톱 쇼핑환경 구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4층에 배치된 벌집 모티브로 구현한 슈즈 전문관은 기존 3층(일반슈즈)과 4층(럭셔리슈즈)에 나뉘어 있던 슈즈매장을 4층으로 통합해 종전 영업면적 500평을 1000평으로 2배 늘렸다. 43개의 브랜드를 갖춘 (편집매장 내 브랜드 포함 시 146개) 국내 최대의 원스톱 슈즈 쇼핑환경을 구현했다.
매장구성도 △하이엔드슈즈 △슈컬렉션 △컨템포러리 슈즈△캐주얼슈즈△대중슈즈 5개로 나눠 상품들을 편집진열했다.
루이비통, 구찌, 페라가모, 발렌티노, 지미추, 크리스찬 루부탱, 피에르 아르디 등의 력셔리브랜드와 드리스반노튼, 알렉산더 왕, 마이클 코어스, 레페토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해외 유명 슈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하이엔드 슈즈’의 루이비통, 구찌, 페라가모, 발렌티노 4개 브랜드는 기존 명품매장에서 소량 취급했던 슈즈부분을 국내 최초로 단독 매장으로 구성해 각 브랜드의 명품 슈즈라인 상품 전체를 볼 수 있다.
또한 어그, 파토갸스, 케즈, 버겐스탁 등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컨버스, 뉴발란스 등의 인기 스포츠브랜드도 모두 입점돼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슈즈매장이 브랜드별 진열 형태의 인테리어 구조였다면, 이번 '슈즈 전문관'은 4개의 방으로 나눈 룸투룸(ROOM TO ROOM) 형태로 서로 다른 인테리어를 적용해 각 룸마다 고객들이 다른 기분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안목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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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인 슈마이스터가 상주해 발 형태를 측정하고 걸음걸이 등 개개인에 맞는 컨설팅해주는 슈 마이스터 라운지가 입점됐다. /미디어펜 |
이 외에 4층 슈즈전문관에는 신발에 관련된 특별한 라운지도 마련됐다. 슈 마이스터 라운지와 슈 케어 라운지다.
먼저 슈 마이스터 라운지는 독일인 슈마이스터가 상주해 발 형태를 측정하고 걸음걸이 등 개개인에 맞는 컨설팅 해준다. 슈마이스터는 발 뼈와 인대, 근육으로 이어지는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최소 9년의 현장경험과 인솔-신발 제작 수련 과정을 지낸 전문가이다.
명품브랜드 신발 수선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장인 정신을 지니고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일본의 프리미엄 슈 리페어 브랜드인 ‘슈 블루’을 찾으면 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슈즈전문관이 그랑슈 오픈 축하 기념으로 스타카토, 파토갸스, 바바라 등 일부품목에 50% 할인을, 텐디, 소다, 미소페, 금강 등의 브랜드는 20% 세일을 진행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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