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2단계보다 조회 건수 많아"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계좌이동제 3단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은행 창구에서도 자동이체 계좌를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26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개장 한 시간 만에 관련 계좌조회 건수가 7만 건을 돌파했다.

이날 금융결제원(원장 김종화)은 페이인포 사이트(www.payinfo.or.kr)와 16개 은행 창구·인터넷·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계좌이동 조회 수가 오전 10시 기준 총 7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결제원 측은 "실제 계좌변경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계좌 조회는 상당히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오전 기준으로는 2단계 때보다 조회 건수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은행은 모바일과 인터넷에 '계좌 변경 서비스' 항목을 만들었으며 각 은행 창구에서도 계좌이동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고객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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