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글로벌 모바일 결제전문기업 다날 미국현지법인이 스페인에서 열린 2016 MWC 컨퍼런스에 참석해 ‘모바일 ID’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표준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날은 26일 스페인 현지에서 파트너사인 유럽최대 이동통신사 오렌지(Orange)를 비롯한 마스터카드, 월드뱅크 등과 함께 다날 미국현지법인 ‘애트리데브 배너지(Atreedev Banerjee)’ 부사장이 MWC 세션 중 하나인 ‘Digital Identities for Connected Societies’ 컨퍼런스의 공식패널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애트리데브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모바일 금융거래에 따른 해킹이나 금융범죄, 부정사용 등의 사례와 본인인증의 중요성, 보안성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시장에서 독점적인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다년간 신뢰성이 확보된 모바일 ID서비스를 메인 화두로 소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패널들은 다날이 제공하는 모바일 ID서비스 플랫폼이 일반이용자와 기업고객 모두에 유용한 인증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미국과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세계표준 구축의 필요성과 모바일 금융거래에 대한 정부의 역할 등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MWC에서 유럽 최대 이동통신사인 오렌지에 현재 적용하고 있는 ‘모바일 ID서비스’를 세계이통사협회(GSMA)의 모바일커넥트(Mobile Connect) 솔루션에 연동해 라이브 데모를 진행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ID서비스’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키로 협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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