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신탁 등 강남 사옥 입주…시너지 확대 기대
[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하나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가 서울 강남으로 이주한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구 그레이스타워)'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하나금융그룹 내 비(非)은행 관계사들의 강남 사옥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에서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계열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에는 현재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3개사의 본사와 영업점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이들은 총 20층 중에서 9개 층을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일반 임차인에게 임대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강남 사옥 입주를 통해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관계사간 시너지 증대, 홍보 효과 극대화, 그룹 내 사옥 확보로 실질적인 임대료 인하 효과와 경쟁력 제고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 비중을 그룹 전체 수익 중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비은행 관계사들의 이번 강남 사옥 입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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