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복면가왕 번개맨이 2라운드 무대에서 한국곡을 완벽히 소화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와 과묵한 번개맨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번개맨은 2라운드에서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폭발력 있는 가창력으로 소화했고, 한국어 발음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결국 번개맨은 56대 43으로 우리의밤을 꺾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앞서 복면가왕 번개맨은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1라운드에서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으로 시원하고 파워풀한 보이스를 들려줬다.
패널들은 그의 어눌한 말솜씨와 ‘복면가왕’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팝송 대결에 의아함을 드러내며 번개맨의 정체를 외국인이라 추측했다. 번개맨의 정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로 추측하고 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미국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리스트로, 1990년 첫 앨범 'I'll Never Let You Go'가 빌보드차트 14위에 진입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스틸하트의 'She's Gone'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부르는 팝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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