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시가배당률 3.8%로, 총 배당규모는 98억70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15년 12월 31일이며, 2016년 4월 30일 이전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휴비스는 지난해 매출 1조2051억원, 영업이익 336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1%, 22.8%, 25.7% 감소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유가 폭락으로 인해 원료가와 연동된 판매가가 하락됨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감소한 것이며, 꾸준한 차별화 제품 판매 증가로 판매량은 작년과 큰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해져 가는 소재산업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휴비스워터의 수처리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성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휴비스는 지난 2012년 상장한 이후 4년간 꾸준히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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