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3·1절을 앞두고 경찰이 게릴라성 폭주행위가 심심찮게 발생함에 따라 특별단속에 나선다.
2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도 남부권 폭주족 예상 집결지 24곳에서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예상 집결지인 수원시 만석공원 주변, 화성시 동탄∼기흥간 도로, 안양시 범계역 일대 등에 폭주족 단속 전담팀 600여명을 투입하고, 지방청에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폭주족 관련 신고를 분석해 사전에 이들의 활동장소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공동위험행위, 굉음유발, 난폭운전 등은 물론 불법구조변경도 포함된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일 도심권 대규모 폭주행위는 사실상 근절됐지만, 동호회 등의 '게릴라성' 폭주행위는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폭주족 간 단속정보를 공유하는 점을 감안, 순찰차 등을 배치해 수시로 순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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