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안트로젠이 대규모 일본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안트로젠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트로젠은 7500만달러(약 930억원) 규모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 '알로-ASC 시트'(ALLO-ASC-Sheet)를 일본 이신제약에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초기 기술료로 100만달러(약 12억원)을 수취했고, 임상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최대 7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완제의약품을 수출하는 조건이고, 판매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 9%도 별도로 받는다.

총 계약금 93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안트로젠의 매출 35억원의 26배가 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