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KEB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2일 자산관리 부문의 역량 극대화를 위한 '전 직원의 PB화' 일환으로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이버 PB(Cyber PB)'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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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KEB하나은행 |
사이버 PB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하나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 되었으며, KEB하나은행의 PB 자산관리 노하우와 로보어드바이저가 접목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성향을 진단해 투자목적을 분석한 후 1:1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자문형 신탁 방식이나 ETF 자동매매 방식의 로보어드바이저와는 차별화했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사이버 PB는 설문지 분석, 투자목적 분석, 시뮬레이션, 모델 포트폴리오 제안, 포트폴리오 제안 등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설문지 분석 단계에서는 KEB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투자목적 분석 단계에서는 목돈마련, 자녀교육, 은퇴설계, 주택마련, 유산상속 등 고객의 투자 목적을 분석한다.
시뮬레이션 단계에서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을 토대로 자동화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리스크 레벨을 확정하고, 모델 포트폴리오 제안 단계에서는 투자자별 맞춤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포토폴리오 제안 단계에서는 최근 시장 동향과 고객의 추가 투자 니즈를 분석해 최종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KEB하나은행은 이미 금융자산 3천만 원 이상 고객과 장기거래 고객들도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복파트너를 전 영업점에 배치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사이버 PB의 출시로 특정 자산가들에게만 제공되던 PB서비스를 모든 고객에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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