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공동투자…아시아 신흥시장 진출 교두보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산업은행이 세계은행그룹 국제투자공사(IFC)의 자회사와 손을 잡았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4일 세계은행그룹 국제투자공사(IFC)의 자회사 AM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 부행장과 개빈 윌슨 AMC CEO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 측은 지난 2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IFC 본사 회의실을 방문, AMC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AMC는 국제투자공사의 100% 자회사로 세계은행 회원국의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신흥국의 금융산업, 인프라, 제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은 향후 아시아 신흥 시장에 대해 공동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상호 인력을 교류하는 등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산업은행 측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AMC가 추진하는 우량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문적이고 방대한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금융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현지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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