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민은행이 CD 발행 프로그램 설정을 완료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00억불 한도의 글로벌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발행 프로그램 설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CD 발행 프로그램이란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CD발행 요건을 사전에 정해놓은 기본 계약서를 의미한다. 이번 글로벌 CD 발행 프로그램 설정으로 국민은행은 외화 차입수단 다변화를 통해 신속한 저비용 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만기(1개월에서 3년)와 통화로 발행이 가능하며 표준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통상적으로 1~2주내 신속한 발행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설정된 프로그램은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은행등급과 동일한 A1(P-1), A(A-1) 등급을 부여 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 증시 급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글로벌 CD 프로그램은 발행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을 가능케 해 유용한 외화 조달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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