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국방부는 7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하며 '총공세' 위협을 한 것과 관련, "북한은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가는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국방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한미 연합훈련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밝힌 '국방위 성명에 대한 우리 국방부의 입장'에서 "만약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변인은 "앞으로 북한은 무모한 도발로 이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우리 측의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키리졸브·폴이글(독수리) 연습을 북침 핵전쟁 연습으로 왜곡·비난하면서 '총공세 진입', '무차별적 핵타격전', '불바다' 등 용납할 수 없는 노골적인 위협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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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7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하며 '총공세' 위협을 한 것과 관련, "북한은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가는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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