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연합뉴스가 7일 보도하고 리얼미터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전국 남녀 유권자 201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유·무선 전화 조사(신뢰수준 95%±2.2%P)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차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3% 지지율로 8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면서, 특히 호남 지역에서 24.3% 지지율을 기록하며 안철수 대표를 밀어내고 2주 만에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대선 주자 가운데 4위로 밀려난 안 대표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안 대표는 전(前)주 보다 1.2% 하락한 9.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은 1.3% 상승하며 11.1%를 기록했다.
오 전 시장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얻으며 3위로 올라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8%로 2위를 지킨 가운데 문 대표와 김 대표 각각의 지지율은 1.7%, 1.3% 상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 전 시장에 이어 5위에 머물렀지만 지지율은 7.4%을 기록했다. 박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4% 하락한 수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0.6% 상승한 46.7%를 기록,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3.7%(+0.2% 포인트), 더민주 28.0%(+1.3% 포인트), 국민의당 11.5%(-0.6%포인트), 정의당 4.5%(-0.2% 포인트)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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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가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차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사진은 (좌)오세훈 전 시장, (우)안철수 의원./사진=오세훈SNS, 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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