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연평균 약 14% 매출 성장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북미 시장에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생활가전 사업이 북미 시장에서 6년간 연평균 약 14%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북미 시장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전기 오븐레인지 등 신제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이끌며 혁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입지를 다졌다.

   
▲ 삼성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5월 출시된 ‘T9000’ 냉장고는 상 냉장 하 냉동의 독특한 구조와 36인치에 달하는 넓은 냉장실, 변온 냉동실을 채용해 부피가 큰 식품 보관도 가능하게 제작했다.

‘스파클링’은 정수된 물과 얼음은 물론 시원한 탄산수까지 마실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2월 출시 이후 한 달에 약 1,000대씩 팔리는 등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은 대용량 ‘전기 오븐레인지’ 등 다양한 조리제품을 내놓으며 전년 대비 50%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내부의 공간을 둘로 나눠 시간과 온도설정이 다른 2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다.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북미 소비자들을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