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최근 공모를 통해 2016년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서울대학교를 최종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탄소흡수원인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산림청장이 지정한다.
올해 처음으로 1개교 지정됐으며, 이번 공모에서 서울대는 운영계획 등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서울대는 산림청이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운영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한국임업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1억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탄소흡수원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정책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서울대가 특성화대학원 운영을 통해 산림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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