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큰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엄마 등 사건 관련자 5명이 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8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큰딸의 엄마 박모(42)씨에게 상해치사‧아동복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상해치사·사체유기 등 혐의로 송치된 집주인 이모(45)씨에게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한편 검찰수사 결과 이씨는 큰딸이 폭행으로 인해 외상성 쇼크에 빠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긴급 구조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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