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이어 독자 대북제재가 발표된 가운데,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일 방미해 성 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이 10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한미 양국의 다양한 공조 방안에 관하여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이날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와 각국의 독자 제재조치들의 충실한 이행에 초점을 맞춘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되리라 전망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는 북한과 어떠한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일관된 원칙을 견지한다”며 “이러한 원칙은 8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와 주한 미국대사 간 접촉에서도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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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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