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가 셀프주유소로 전환된다.
일반 주유소보다 싼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을 더 내려 국민들의 유류비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알뜰주유소의 셀프주유소 전환 지원방안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알뜰주유소의 석유 유통시장 가격경쟁을 유도하기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셀프주유소로 전환하려는 알뜰주유소에 대해 한국석유공사를 통해 셀프주유기를 임대해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유 4사의 수직계열화를 완화시켜 석유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저가 판매를 통해 인근 주유소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셀프주유소는 2011년 325개(전체 주유소의 2.7%)에서 올해 1422개로 급증했다. 셀프주유소의 기름값은 일반 주유소와 비교해 리터(ℓ)당 40원가량 저렴하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