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여명 봉사…전국 도서관‧맹학교 등에 전달
[미디어펜=이원우 기자]SC은행이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도서 점자화 사업을 진행했다. 

SC은행(은행장 박종복)은 은행 임직원 100여 명이 지난 2월 12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일반 도서를 점자로 번역하기 위한 점역용 워드입력 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 1층 로비의 '착한목소리기부존'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이경실 SC은행 과장(오른쪽)이 김기석 한국구세군자선냄비본부 모금실장(왼쪽)에게 SC은행 임직원들이 제작한 경제교육도서 점자책과 디지털 파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C은행


이번에 경제교육도서 20종 입력 내용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로 보내져 디지털 파일로 제작된 뒤 내달부터 전국 70여 곳의 점자도서관, 시각장애복지관, 맹학교 등에 전달된다.

시각장애 청소년들은 해당 디지털 파일을 통해 경제관련 도서를 청취하거나 시각장애인 전용기기를 통해 손으로 읽을 수도 있다. SC은행 임직원들이 점자입력 봉사를 위해 구입한 100권의 경제교육도서 또한 전국 35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
 
이번 점자화 사업은 현재 SC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경제교과서'라는 테마로 활발히 진행 중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C은행은 작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정보 단말기나 스크린 리더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를 문자화하는 한편 접근성을 개선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하는 점자 확충사업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SC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목소리 기부자들을 모집 중에 있다. 웹‧모바일의 공식 사이트(www.sc-goodproject.co.kr)와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 1층 로비에 위치한 '착한목소리기부존'에서 목소리 기부 신청이 가능하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