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퓨처스랩 23개 기업 육성‧협업 지원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한금융이 마블스톤과 손을 잡고 핀테크 산업의 시야를 아시아로 넓혔다.

신한데이타시스템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최대의 핀테크 플랫폼을 지향하는 마블스톤 테크(Marvelstone Tech)와 신한금융그룹에서 육성하는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신한데이타시스템 오세일 사장(왼쪽)과 마블스톤 조승현 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과 마블스톤 테크는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과 마블스톤 그룹의 10K에서 육성‧협업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멘토링, 사업화 검토 등을 협업해 아시아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육성‧협업 프로그램인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퓨처스랩은 1,2기 총 23개 기업에 대한 육성‧협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블스톤은 최근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한화 약 155억 원의 초기투입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엔젤 단계의 펀딩 금액으로서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그룹 측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아시아 지역 핀테크 기업 역시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핀테크 생태계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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