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가격·배송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이마트가 오프라인 1등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온라인 기업마인드로 재무장했다.

10일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센터 명칭을 'NExt generation Online Store (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줄임말인  NE.O로 변경했다. 

   
▲ 이마트가 오프라인 1등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온라인 기업마인드로 재무장했다. /이마트 김포 'NE.O 002' 모습. 이마트 제공

이에 따라 기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점은 'NE.O 001'로, 김포점은 'NE.O 002'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마트몰이 온라인 최강자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몰을 진정한 온라인 강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기업의 마인드를 벗어나, 온라인 기업의 마인드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의 평소 생각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상품과 가격, 배송 전 분야에 걸쳐 온라인 마인드로 재무장, 새로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면에서는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오프라인 이마트에는 없는 이마트몰만의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가격 역시 최근 선언한 '가격의 끝' 상품들을 통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와 비교해서도 경쟁 우위를 강화해 가격 주도권을 가져갈 방침이다.

배송은 'NE.O'를 중심으로 당일배송, 일명 '쓱(SSG) 배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갑수 대표는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  이마트 전체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는 명실 상부한 국내 최고의 온라인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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